'샤이아 라보프'라는 이름이 가져오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인 것 같다고 문득 생각해본다.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와 '샤이아 라보프' 그리고 '영화'라는 이 세가지 구성은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무궁한 기대감을 조성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트랜스포머' 후 샤이아 라보프의 연기력을 보고 나름 감탄한 지라 또 한번 그를 보고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비행(?)청소년이(단어 선택이...) 되고자 하는 케일(샤이아 라보프)는 자신을 열받게 하는 교사를 한대 침으로 인해 90일간의 가택연금을 벌로 받는다. 그 뿐만 아니라 집 근처 30m를 벗어나게 되면 경찰들이 달려오는 신세가 되고 만다. 심심하고 따분하며 아무것도 안하는 케일을 보던 엄마는 게임임 티비 수신마저 끊어버린다. 그런 케일이 재밌는 놀이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옆집 훔쳐보기 놀이!!! 이 놀이를 통해 이웃에 이사 온 여자 친구 애슐리(사라 로머)와도 사귀게 되고 더불어 이웃집의 무서운 아찌의 무서븐 살인을 목격하게 되는데...
'디스터비아'란 평온하지만 언제든 방해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꼭 내 방 같소. -_-a
언제나 평화로울 것 같은 장소인 우리 동네에서, 그것도 바로 우리 옆집에 살인자가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전체적인 영화의 이미지는 부드럽고 평온한 느낌을 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을의 평온한 모습을 그대로 닮고 있다.
어딘가 으슥한 골목이라던지 깜깜하고 고양이들이 애처롭게 울음을 운다든지 하는 음침한 장면은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가 없다. 그러나 이 영화는 분명 미스터리 공포영화이다. 그리고 영화는 이러한 이미지 속에서 충분히 공포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우선 90일간의 가택연금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집밖으로 100걸음도 채 못나가는 설정은 위험한 상황에서 언제 경찰들이 달려올지 모르는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우리의 정겨운 이웃사촌께서 다름아닌 살인자라는 소재 역시 매력적이다. 살인에 집착하는 광신도적인 살인마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길가다 흔히 보는 아저씨가 바로 살인자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설정을 보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가???!!!
샤이아 라보프의 연기력은 예상한 것처럼 매우 만족스러웠다.
보라! 저 무서움에 가득찬 두 눈빛!! +ㅁ+
더불어 덤으로 얻은 아론유('로니'역)의 능청스런 코믹연기.
후... 님아!!! 너무 웃기잖아!!! -_-+
학교장면이 나오면서 이 놈이 한국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순간 '헉 저놈이 한국을 거시기하게 만들었어!'라고 나름 생각한지라 녀석의 출생을 찾아보고 당황... 한국계 미국인이면 어쩌자는거야!!!! [버럭!]
그래도 한국계라고 하니까 괜히 친근하기... (뭐래! ~_~;;)
강추! 디스터비아 임돠~~
다음 포스팅도 미스터리 공포물~~ 여름도 다 갔는데 혼자 왜 뒷북인지... =_=